□ 자기소개를 부탁합니다.
▶ 2015년 한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하여 2017년 8월에 졸업한 배홍기입니다. 반갑습니다.^^
□ 화신사이버대학교 입학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돌봄교사로 6년간 재직 중 돌봄교실에 다문화 학생들이 1~3명씩 입반하여 생활하다보니
다문화에 관심이 생겼고 평소 알고 지내던 교수님과 진로상담 중 화신사이버대학교 한국어 교육학과를 소개 받아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 2019년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에 선발이 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지원동기와 준비 과정, 추후 일정 및 계획에 대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봉사를 생활화하고 있는 저로서는 한국어교육학과 졸업 후 한글봉사를 하고 싶어서 여러 경로를 알아보던 중 코이카를 알게 되었습니다. 코이카 홈페이지와 여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코이카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수집하였습니다.
봉사라는 것은 국내외 구분이 없겠으나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국외봉사에 용기를 내어 보았고, 코이카 해외봉사단에 선발이 되었습니다.
3년 전부터 울산한방울 한글교사 모집에 채용이 되어 교사 활동을 해왔었는데 순수 자원봉사로 일했던 3년간의 봉사실적이 코이카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사항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실시했던 한글수업을 통해 문화·종교적 차이를 극복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이때의 경험 덕분에 코이카 인도네시아 한글교사를 지원함에 있어 큰 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투철한 봉사정신, 다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 타국문화와 종교에 대한 선입견과 올바른 이해, 무엇보다 한글교사의 전문성과 자질이 바탕이 되어야 함은 물론이고, 한글에 대한 자부심과 내가 바로 이름 없는 외교관이란 현실적 자긍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놓인 그들에게 교사인 나를 통해 한글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합니다. 이런 마음이 코이카를 지원하게 된 마음이며, 합격의 열쇠였습니다.
□ 화신사이버대학교 및 한국어교육학과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해주는 학교와 열정적으로 도와주시는 교수님들이 있었기에 어렵다고 느껴졌을 한국어 교육을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 및 미래의 한국어 교사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예비 한국어 교원 여러분!
한국어 교육 공부가 많이 힘들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꾸준히 준비하고 조금씩 나아간다면 어느새 본인이 꿈꾸었던 미래의 한국어 교사가 현실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꿈을 이루는 순간임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한국어 교육의 현장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나아가는 멋진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